일본 배우 겸 성우 칸다 사야카(사진)가 사망했다.
이 같은 소식은 NHK,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야카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호텔의 야외 공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야카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사야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9시쯤 세상을 떠났다.
사야카는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출연을 위해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야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하다 쓰러져 있는 사야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야카는 배우 칸다 마사키와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첫째 딸이다.
2001년 연예계에 데뷔한 사야카는 2014년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 역을 맡았다.
2017년에는 배우 무라타 미츠와 결혼했지만 이혼을 발표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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