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조선시대 활옷 보존·복원 및 회화 작품 도록 제작에 사용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나라 밖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RM이 작년과 올해 9월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분야에 총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RM은 지난 10월31일 자로 최응천 문화재청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감사패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라 밖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M은 지난해 9월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써 달라”면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도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등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은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복원하고 한국 회화 작품을 알리는 도록을 제작하는 데 쓰였다.
RM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고 조예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RM은 다음 달 2일 발표하는 첫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에서도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과 협업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