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방송인 함소원(사진 왼쪽)이 해외로 이사를 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3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정리할 것이 왜 이리 많은지 #월드컵 #마지막 골 혜정이 재워놓고 다 같이 보다가 첫골 먹고 너무 화나서 방에 들어와 혼자 몰래 보다가 괴성 질러버렸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남편하고 다음 월드컵 땐 그 나라가 어디든 직접 비행기 타고 날아가 보러 가자고 했다”며 “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끝나지 않아 우리 가족은 지금도 짐 싸면서 계속 어제 마지막 골 돌려보기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골 #승리골 #해피골 #행운의골 해외살기 #해외이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해외 이사 계획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이 “어디로 이사 가세요? 이민가요?”라고 질문하자 함소원은 “일년 쉬러요”라고 답했다. 또다른 누리꾼이 “어디로 가시냐”고 묻자 함소원은 “베트남과 태국”이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해 4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후 잘못을 인정하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함소원은 중국 시댁 별장과 신혼집이 실제가 아니었으며 시모의 동생이 목소리 대역이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내의 맛’ 측도 “함소원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면서 불명예 종영을 맞았다.
이후 함소원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또 최근 함소원은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지난해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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