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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한 식물 약 7000개를 사무실 전체에 배치했다. 사장은 "사무실 공기가 알프스처럼 바뀌었다"고 말했다. |
회사는 심각한 공기 오염과 맞설 대안으로 공기정화 식물을 선택했다.
기업은 사무실, 복도 등 곳곳에 화분 7000여 개와 덩굴식물을 배치해 겉으로는 평범한 빌딩이지만 속은 마치 정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바닥에는 인조 잔디를 깔고 온실 테라스를 만들어 공기 정화 필터를 배치하는 등 미세먼지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
기업의 이러한 노력으로 실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0에 가깝게 떨어졌다. 이날 인도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는 1㎥당 415㎍를 나타냈다.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치를 16배 초과한 수치다.
기업 대표는 “의사로부터 건강을 위해 뉴델리를 떠날 것을 권고받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나뿐만이 아니라 직원 전체의 건강을 위해 식물을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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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표는 "모두의 건강을 위해 식물을 들였다"고 말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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