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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학 교수 "대진침대 라돈 검출, 매일 담배 12갑 핀 것과 같다"

입력 : 2018-05-08 11:46:25 수정 : 2018-05-08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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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모델에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가 8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라돈은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되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라돈이 검출된 제품으로 인한 피해정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경북 김포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담배를 12갑 정도 피운 것과 같다"고 밝혔다.


박경북 교수는 "해당 침대를 측정을 했더니 2000베크렐 넘게 검출됐다는 것은 심각하다"면서 "심각성을 넘어서 충격스럽습다"고 말했다.

이어 "2000베크렐 넘는 침대 위에서 한 1년 이상 잠을 잤다면 몸 안에 라돈이 얼마나 축적이 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하루에 담배를 250개비씩 매일 피웠다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만약에 어린 아이가 그 침대에 누워 있다고 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이런 공산품에 대한 것은 지금 라돈에 대한 건 생각을 못해 봤을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직속돼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를 더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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