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일본 외상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당한 한국인에 대한 보상은 한국 정부가 책임을 다해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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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현지시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직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고노 외무상의 이런 발언은 이번 대법 판결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조속하고 분명한 입장일 밝히라는 종전 연장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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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
이에 따라 이달 중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르헨티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한·일 간의 강제징용 대결을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다. 보통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는 별도로 양자 간 정상회담이 활발히 열린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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