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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일갈등 극대화는 文정부 의도 아닌가”

입력 : 2019-08-05 15:05:18 수정 : 2019-08-05 1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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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말하고 있다. 시흥=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더는 우리 국민 사이에 척화비를 세우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한일갈등 극대화에는 이 정부의 정략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신쇄국주의가 대한민국을 다시 구한말 시대로 되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은 더는 우리 국민 사이에 척화비를 세우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문 정부의 대일 정책에 관해 비난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마찰은 외교적 해법으로 풀어야 하는데 이를 경제적 고립화로 가져가는 것은 또 하나의 쇄국주의가 돼 우리 경제를 망칠 수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한말 위정척사운동이 아닌 더 많은 교류와 자유무역의 수혜”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수방관한 끝에 한일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았고 그 결과 우리 국민과 기업이 볼모로 잡힌 형국”이라며 “시중에 나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총선전략 보고서 등을 종합해 볼 때 한일갈등 극대화에는 이 정부의 정략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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