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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보행자 15일 오전부터 다시 통제

입력 : 2020-08-15 09:43:16 수정 : 2020-08-15 0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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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상황 고려 양재천, 여의천, 홍제천, 도림천 등 19개 하천 출입 통제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서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보행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15일 오전 다시 통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잠수교 수위는 5.72m로 나타났다. 다리가 물에 잠기는 수위(6.5m)나 차량 통제 기준 수위(6.2m)보다는 낮지만 보행자 제한 기준(5.5m 이상)을 넘어섰다.

 

서울의 주요 도로 구간 중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양재천교 하부도로, 영동1교 하부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호우 상황을 고려해 양재천, 여의천, 홍제천, 도림천 등 19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잠수교 통제는 13일 오후 해제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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