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튀니지 태권도 선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가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젠두비는 태권도 5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며 아프리카 최초의 도쿄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젠두비는 메달이 아닌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와 닮은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서 젠두비는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장준(한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비토 델라킬라에 패하며 은메달에 땄다.
경기 후 ‘비인스포츠’의 기자는 “당신이 페르난데스를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고 질문했다.
이에 젠두비는 “그 선수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친구들은 나한테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독일)을 닮았다고 말해준다”고 답했다.
한편 이집트 언론 킹풋닷컴은 “페르난데스와 외질을 합치면 젠두비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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