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태국 내 ‘차세대 항공전문가(NGAP)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항공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항공수송 인프라와 항공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해 전문적인 항공교육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의 대표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태국 및 동남아지역의 급증하는 항공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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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과 연계해 인천공항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소속 대학원생 19명을 초청해 공항운영과정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향후 공항시설관리, 운영, 서비스 등 태국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강사 교류△정보 교환△교육과정 홍보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은 1961년 설립된 태국 교통부 산하의 항공교육원으로서 매년 1700여 명의 항공전공 대학생 및 항공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항공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항공교육기관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유수의 항공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항공교육 분야 표준 역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3년부터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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