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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코(MZ+ECO) 잡아라!” 리유저블, 업사이클로 환경 보호 앞장서는 기업들

입력 : 2024-06-05 08:53:42 수정 : 2024-06-06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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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유통업계의 친환경 행보가 눈길을 끈다. 

 

‘엠제코(MZ+ECO)’ 세대로 불릴 만큼 친환경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가 유통업계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업체마다 이들을 겨냥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재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제품을 출시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업사이클’ 제품을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과 부산물 낭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가면서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려는 엠제코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데이 X 쓰담양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깨끗한 도심지 조성을 위해 양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정 양산 클린데이’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필립모리스의 공장이 위치한 경남 양산시 양산천 인근을 따라 플로깅에 나선 것. 플로깅이란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플로깅 행사에 앞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시청의 임직원, 환경재단 관계자, 양산 시민, 지역 시민 단체 및 인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400 여 명이 함께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친환경 운행 수단을 인증한 라이더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고객을 대상으로도 일회용기 탈출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빨대 500만 개를 개인 카페 사장님 등 소상공인 1000여 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장님당 약 5,000개씩의 종이빨대를 지원받는 셈이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사장님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 사가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 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키로 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천호점 8층 스튜디오 쁘띠에서 멸종위기 생물 후원을 위한 체험형 전시 '마이 스위트 어스 위드 그린 프렌즈(My Sweet Earth with Green Friends)'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멸종위기 생물을 후원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 '라미나(LAMINA)'관련 체험 콘텐츠와 백두산호랑이 영상 관람 콘텐츠,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체험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F&F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번 의류 제작에는 총 2톤 분량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됐으며,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무신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BE GREENER)’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비 그리너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캠페인으로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 오후 무신사 임직원들은 성수동 사옥에 모여 비영리 스타트업 마인드풀가드너스와 함께 ‘씨앗공’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리와일드볼(REwild Ball)’이라고도 불리는 씨앗공은 야생화의 씨앗과 흙, 물을 골고루 섞어 반죽해 빚은 것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이날 비 그리너 캠페인에 참여한 무신사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씨앗공을 사옥 인근 중랑천에 던졌다. 또 야생화를 심어 정원을 가꾸는 활동도 펼쳤다. 도심 속 방치된 토양에서 야생화가 자라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벌과 나비 등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신사 본사의 사내 식당 ‘모락모락’에서는 이날 친환경 메뉴로 비건 식단을 제공했고, 본사 1층 ‘아즈니섬’ 카페에서는 라떼 메뉴 주문시 저탄소 귀리 우유를 무료로 변경해주는 등의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전개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와 함께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서 플로깅 런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를 수거하며 달리는 플로깅 런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한다는 브랜드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25회에 걸쳐 약 700여 명이 동참하는 등 2022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나우의 환경 정화 캠페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르캐시미어는 24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빠진 염소 털을 수거해 캐시미어 원사를 만드는 동물 친화적 생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캐시미어에 이어 코튼 캐시미어, 리사이클 코튼까지 지속가능한 소재를 한 단계 확장한 일상복을 제안한다.

 

식품 및 주류업계는 푸드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 버려지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고단백 영양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을 선보였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ESG 경영 관점의 간식으로, 포장재도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다. 작년 하반기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오뚜기는 친환경 제품 기준을 ▲환경 인증 제품 ▲친환경 포장 적용 제품 ▲친환경 컨셉 제품으로 정의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 인증 분야에서는 진라면 2종에 대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명확한 수치로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친환경 포장에 있어서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플렉소’ 인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기술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요 단체급식장에서 전라남도 유기농 쌀을 활용한 식단을 주 2회 제공하는 '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데이' 캠페인을 올해 11월까지 실시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전라남도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먹거리 체험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업, 교육기관, 병원 등 전국 40여 곳의 단체급식장에서 일반 급식, 테이크아웃 간편식, 환자식 등 다양한 형태로 유기농 쌀을 활용한 식단을 선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푸드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협업해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고영양 원료 ‘리너지가루’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리너지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은 2.4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은 대체 밀가루로, 리너지가루 1kg을 사용할 경우 부산물 폐기 발생 3kg과 탄소 배출량 11kg을 줄이고 물 사용량 3.7t을 절약할 수 있다.

 

신세계 SSG닷컴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녹색소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쓱닷컴은 행사 기간 ▲환경표지 인증 제품(생분해 다시백·나무향기 화장지·피톤치드 산림욕기 리필액 등) ▲저탄소 인증 제품(노브랜드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무농약 백미·유기농 새싹보리·공정무역 바나나 등) 1300여종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이어서 오는 16일까지 쓱닷컴에서 친환경 인증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SSG머니 2000원을 페이백 형태로 돌려준다.

 

한국 코카-콜라가 5일 환경부 주관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통해 국내 재생물질 활성화 및 투명 페트병 순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노력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함께 각 국가별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대응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페트(PET)에 주목,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다시 새로운 음료 페트병으로 재탄생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이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한 자원순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한 페트병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World Without Waste(쓰레기 없는 세상)’를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패키지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역시 글로벌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전략에 맞춰 사용된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는 뷰티 기업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손잡고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체결한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 단지 두 곳과 충남 천안시 아파트 단지 세 곳이 참여했다. 분리 배출된 화장품 유리병은 화장품 용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 김민환)가 ‘깨끗한바다 가꾸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바다 가꾸기’는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깨끗한나라의 해변정화활동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021년부터 해변정화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반려해변을 입양하고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모래해변, 갯벌, 낙조 등으로 유명한 궁평리해수욕장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궁평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기업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교육기업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학습용 교재를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거나 사내 환경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어린이, 학생들과 밀접한 만큼 기업 차원에서 직접 모범을 보여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2010년경 콩기름 잉크 인쇄를 전면 도입했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학습자의 건강까지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윤선생은 ▲방문학습 브랜드 ‘윤선생영어교실’ ▲학원 브랜드 ‘윤선생영어숲’ 및 ‘윤선생 IGSE아카데미’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 등 자사 모든 교재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소이(soy) 잉크’로도 불리는 콩기름 잉크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발생량을 줄인다. 일반 석유계 잉크에 비해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쉬워 용지 재활용에도 좋고, 식물성 유분의 비율이 높아 폐기 시에도 쉽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교원그룹은 참여형 SNS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지난해 8월부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교원그룹은 2016년부터 ‘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시작했다. 신규 회원에게 제공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모두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한 후 매년 A4용지 120만장 이상을 절약해왔다. 또한 학습지, 전집 등 상품 포장 시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비닐 및 종이 완충제 등을 사용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 '종이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스마트 오피스 구축 및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비상교육은 업무 협업 툴을 M365의 팀즈(Teams)로 일원화하고 최대 주 3일 원격 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 모든 직원에게 노트북을 지급해 휴대성과 협업을 강화하고,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1천여명의 임직원이 노트북 지급 3개월 전과 비교해 54.8%의 종이를 절감했고, 목표량 달성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며 환경 생태계를 보전하는 '꿀숲벌숲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금성출판사는 지난달 전국 푸르넷 교사와 회원이 함께하는 '푸르넷 함께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쓰담쓰담(쓰레기를 담으며 걸어요)'이라는 표어와 함께 주변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푸르넷 교사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금성출판사는 지난 2022년 ‘그린오피스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푸르넷 플로깅 데이’, 올 초에는 지구를 위한 1시간 소등 행사 ‘어스아워’ 캠페인도 진행했다.

 

커피 및 IT업계도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디야커피 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점주,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5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에서 플로깅(산책이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과 리유저블 컵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이디야커피 가맹점주협의회를 비롯해 춘천지역의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한 네스카페의 비전과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 비전에 따라 커피 재배부터 생산 및 포장,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환경과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책임 재배 커피 확산 ▲재생 농업 확대와 탄소 배출량 감축 ▲일상 속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한 농업 공동체 지원 등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의 비전과 주요 성과가 담겨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컵 이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며, 지난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 5천만 개의 1회용컵을 절감해 온 바 있다.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제2회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커피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생두 포대와 생활 속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주제로 (사)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가 함께한다.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이용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 및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지난 22년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23년 카본인덱스는 5400만 KUC(Kakao Users’ Carbon reduction)로 집계됐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5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하루’는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의 물품을 기부받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한 후, 수익금을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8년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은 서울시 주관 제로서울 기업실천단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환경 정화 운동이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2년 출범한 기후위기 대응 민간협력 네트워크로 CES는 올해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날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줍깅 캠페인에는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쿠팡 임직원 총 30여명이 참여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문화에 동참했다.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Save More, Live Greener’를 진행한다.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지킴이 챌린지’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슬로건 ‘브라더 어스(Brother Earth)’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는 ‘Save More, Live Greener’ 메세지를 통해 오늘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지구지킴이 챌린지 시즌4로 돌아온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지킴이’ 3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상에서는 지구지킴이 3인이 생각하는 ‘환경의 날’의 의미와 현재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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