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김정옥 의원(비례)이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한파 쉼터와 응급대피소의 운영 시간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대구역 광장에서 발생한 노숙인 사망사고를 언급하고 "이 사고는 우리 지역 안전 시스템에 경고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파 시설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접근성 문제로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급 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등을 활용해 혹한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겨울철 현장 전담팀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야간 순회 등 격무에 나서는 공무원에게도 필요한 용품과 피복을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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