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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과 1박2일 여행가서 연락 안되는 여친"

입력 : 2019-01-29 16:03:51 수정 : 2019-01-29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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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혹은 남사친. 연인을 믿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애초에 적절 선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최근 한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가 모르는 남사친이랑 1박2일 부산 갔다 온다는 여친...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연에서 글쓴이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여자친구와의 카톡을 게시했다.

카톡에서 여자친구는 남사친과 몇일 전부터 얘기가 나와 둘이 부산에 놀러 가기로 했다며 가도 되냐고 남자친구의 의견을 묻는다.

글쓴이는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 둘이서, 자신과도 못 가본 부산을, 심지어 1박 2일로 간다는 사실에 내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여자친구는 친구인데 뭐 어떠냐며, 적당히 마시고 재밌게 처신 잘하면서 놀다 오겠다고 설득한다.

결국 글쓴이는 내키지 않는 듯 무뚝뚝하게 “다녀와 그럼”이라고 대답했고, 허락에 신이 난 여자 친구는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미 감정이 상한 글쓴이의 대답은 억지로 답한 티가 난다.

여자친구는 놀러 가는 것까지 남자친구 눈치를 봐야 하냐며 다른 사람들 의견을 물어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헤어지는 게 답이다”, “내 여자친구가 남자랑 여행 간다 하면 있던 정, 없던 정 다 떨어질 것 같다” 등 글쓴이의 손을 들어줬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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