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소년과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예계에서는 단순한 성금을 넘어 미래 세대를 겨냥한 장학·교육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무대에서 사랑받는 스타들이 무대 밖에서는 다음 세대의 학업을 돕는 후원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가수 윤하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5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윤하는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을 통해 물리·천문학 전공 대학생을 지원한
배우 박보검의 성장사는 화려한 조명보다 서늘한 법정에서 먼저 시작됐다. 대중에게 각인된 ‘택이’의 순수한 미소 뒤에는, 미성년자 시절 아버지가 대부업체에서 빌린 3억원의 연대보증인이 되어 8억원까지 불어난 채무를 짊어졌던 과거가 있다. 당시 박보검은 중학생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소년의 손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감도장이 쥐어졌고, 보증의 개념조차 몰랐던 열다섯 소년의 서명은 훗날 스물두 살 청년의 발목을 옭아맸다. 데뷔 후 남들이 첫 정산
전·현직 간부급 경찰이 서울 시내 한 대형교회의 ‘청부 수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애초 이 교회 고위 관계자들은 당시 교회 후계를 놓고 갈등 중이던 목사의 횡령 사건 ‘담당 검사 청탁’을 위해 필요하다며 최대 28억원 규모 ‘로비자금’ 조성을 준비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경찰이 전·현직 경찰과 교회 관계자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한 상황이지만 문제가 된 로비자금이 검찰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규명이 필요
한강 다리 위서 건넨 ‘삶의 끈’… 교량 투신 사망 85% 줄였다 [심층기획-위기의 ‘SOS생명의전화’]한강 다리를 찾았던 자살 위기자 2395명이 ‘SOS생명의전화’로 삶을 되찾았다. 교량에서 투신한 사망자 수도 전화가 설치되기 이전보다 85%나 감소하면서 이 시스템이 자살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생명의전화에 따르면 2011년 7월 개통한 ‘SOS생명의전화’는 15년의 운영기간 동안 1만418건의 위기 상담을 진
바나나 3000원대였는데 4700원… 할당관세 30%→5%에도 왜 비싸나휴일을 맞아 40대 주부 박모 씨는 마트를 찾았다. 두 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등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다. 가격표를 확인한 박씨는 깜짝 놀랐다. 박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를 3000원대 전후로 샀는데 4000원대 중반으로 30% 가량 올랐다”며 “파인애플과 망고 등 수입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 같다”고 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설왕설래] 비운의 쿠르드족 쿠르드족은 한 번도 독립국가를 설립하지 못한 비운의 민족이다. 이들은 튀르키예·이라크·이란·시리아 등 중동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아 ‘중동의 집시’라 불린다. 중세 십자군전쟁의 영웅 살라딘을 배출한 민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16세기 오스만튀르크에 복속된 뒤로 끊임없이 독립투쟁을 벌였지만, 강대국들의 이해충돌과 주변국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쿠르
[기자가 만난 세상] ‘각본 없는 드라마’ 패럴림픽 사람들은 스포츠를 ‘기록의 언어’로 해석하곤 한다. 기록을 몇 초 단축했는지, 몇 점을 더 얻었는지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경기장 전광판에 남는 건 오직 숫자뿐이다. 1밀리초 단위로 잘게 쪼개진 시간, 점수로 환산된 경기력 그리고 순위로 정렬된 결과. 숫자는 의심의 여지없이 객관적인 기준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기록의 언어’는 냉정하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와우리] 이란 공습이 보여준 동맹의 미래 최근 북한은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를 마치며 추후 북한 정권의 설계도를 제시했다. 북한은 핵 무력을 ‘중추’로 한 전쟁 억제력의 비약적 제고를 재확인하고 국방과 경제의 병진을 재선언했다. 북한이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군사·경제 체제의 구조적 통합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해외작전·공병부대를 열병식 전면에 내세운 것도 군사외교와 군수수출을 통한 외화
[김양진의 선견지명] 방배동과 사당동 방배동은 필자가 청년기에 전세를 살던 곳이라 친구들에게 농담삼아 ‘방 빼!’동에 산다고 했었지만, 기실 그 지명 어원이 녹록지 않다. ‘방배(方背)’의 한자가 ‘모 방(方)’자에 ‘뒷 배(背)’자이다 보니 ‘한강의 한쪽 모퉁이 뒤쪽 마을’이라는 민간 해석이 생기기도 하였지만 흔히 인근에 있는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온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양 혼인 잔치, 구원의 마지막 퍼즐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5>어린양 혼인 잔치, 구원의 마지막 퍼즐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2천 년 기독교 역사가 대망해온 인류 구원의 종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