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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 법안 비판은 적절” 70% 한나라당 비주류인 친박근혜 진영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주류인 친이명박 진영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에서 호감이 가는 계파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2%가 친박 진영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친이 진영에 대한 호감도(16.3%)보다 훨씬 높았다. 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개혁그룹은 15.4%로, 친이 진영 호감도에 육박했다.

윤희웅 KSOI 연구원은 “친박계에 대한 호감도가 다른 계파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당내 강경파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따른 반사이익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이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69.3%가 ‘적절한 지적’이라고 응답해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란 의견(17.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구축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에 대해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53.2%로, ‘기대가 된다’는 의견(39.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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