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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인기투표 해보니…2위 노무현, 1위는?

입력 : 2012-05-23 11:28:35 수정 : 2012-05-23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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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율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위,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낮은 4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뷰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의뢰로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박정희·김대중·노무현·이명박 등 전·현직 대통령 재출마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50.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47.7%, 3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38.2%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이명박 대통령이 76.4%로 1위를 기록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55.7%) △노무현 전 대통령(46.7%) △박정희 전 대통령(4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지지하겠다는 의견보다 최소 21.3%포인트(60대)에서 최대 84.9%포인트(30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모두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지지 23.3% vs 지지 안함 68.0%), 부산·울산·경남(지지 15.2% vs 지지 안함 78.5%) 등 영남지역에서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모두 높았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연령별로는 40대 이하는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보다 ‘18.6%포인트(40대)~43.7%포인트(30대)’ 더 높았고, 50대(24.6%포인트)와 60대(49.0%포인트)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38.2%) vs 지지 안함(55.7%)’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17.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30대 이하에서는 지지도가 더 높았고, 40대 이상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16.3%포인트)과 광주·전남북(41.6%포인트)에서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고, 다른 지역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50.5% vs 지지 안함(45.7%)’로 지지도가 오차범위내인 4.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40대 이하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0.9%포인트(40대)~37.9%포인트(30대)’ 더 높았고, 50대(38.5%포인트)와 60대(53.0%포인트)는 ‘지지 하겠다’는 응답이 훨씬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1.8%포인트)과 광주·전남북(39.6%포인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지도는 대구/경북(63.1%)과 충청(56.9%)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RDD방식으로 표본수는 2012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1000명(응답률 : 6.5%)을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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