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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연애관 고백 “사랑에 서툴지만 빠지면 열정적”

입력 : 2013-03-27 16:41:05 수정 : 2013-03-27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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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송승헌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와 실제 연애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송승헌이 맡은 한태상 역은 한 여자에게만 헌신적인 남자로 야수와 같은 거친 심성을 가진 캐릭터다.

이에 송승헌은 “한태상은 어두운 세계에서 살았고 연애도 안 해봐 사랑에 서투르다. 거칠게 살아온 야생의 남자가 처음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만큼 열정적으로 사랑한다”고 극중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사랑에 대한 힘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군가 좋아할 때는 그런 맘이 드는 여자를 만나기가 힘들지, 그런 여자가 생기면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털어놨다.   

또 송승헌은 “누군가 만났다면 결혼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만났다. 한 여자를 위해 가정을 만들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인데 소박한 꿈이 아니라 가장 힘든 일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지인들로부터 결혼하면 좋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어서인지 환상이 깨지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 멜로드라마로 4월3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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