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우결 4’에서 태민과 손나은은 제주도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카페 서연의 집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손에 껴있는 묵주 반지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태민은 손나은에게 “종교가 혹시…?”라고 물었고, 손나은은 “천주교”라고 답했다. 이에 태민은 “나도 천주굔데”라며 두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기뻐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이 뿐만 아니었다. 두 사람은 과거 SBS ‘도룡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친 오누이 사이로 잠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손나은은 태민에게 “혹시 어느 중학교 나왔냐?”고 물었고, 태민은 “청담중”이라고 답했다. 손나은은 “나도 청담중 나왔다. (태민을) 학생식당에서도,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도 만난 적 있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식성도 비슷했다. 드라이브 도중 태민이 제주도에서 해보고 싶은 일을 묻자, 손나은은 “드라이브도 좋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식성 조사에 들어간 두 사람.
태민이 “난 고기를 좋아한다. 4~5인분까지 먹어봤다”고 언급하자, 나은도 “저도 고기 좋아한다. 갈비살 2인분, 안창살 2인분, 등심 2인분 한꺼번에 먹어봤다”고 말하며 신기해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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