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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나가수' 1위 불구 시청자 반응 냉담…왜?

입력 : 2011-05-30 18:04:17 수정 : 2011-05-30 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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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 )' 첫 출연만에 1위를 차지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출연 전부터 참가 자격 및 자질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옥주현은 확인되지 않은 스포일러와 악플로 인해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나가수' 첫번째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옥주현은 "기대도 안했는데 감사하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를 꾸려가는 '나는 가수다'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뒤 '나가수'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에는 옥주현의 1위를 두고 상반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천일동안'을 부른 옥주현에 대해 "충분히 실력있는 무대였다"며 인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은 "고성만 지른다고 1위냐" "감흥이 없었다" 등의 이유로 석연찮은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순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합 순서가 새롭게 합류한 옥주현, JK김동욱에 유리한 마지막 순서로 정해진 것을 두고 편파 의혹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옥주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편집이 옥주현에게 집중된 인상을 받았다"고 시청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첫 번째 경합에서 가수들의 대표곡을 부르는 미션이 사라지고, 곧바로 다른 가수의 곡 부르기 미션으로 돌연 변경된 것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렇다할 대표곡이 없는 옥주현에게 유리한 룰 변경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경합에서 윤도현은 옥주현에 이어 2위, 박정현이 3위를 차지했다. JK김동욱, 이소라, 김범수, BMK가 그 뒤를 이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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