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른바 '유시민펀드'로 하루만에 4억원을 모아 화제다.
유 전 장관 측은 오는 8월10일 CD금리로 연리 2.45%로 전액상환할 방침으로 30만원부터 약정할 수 있는 '유시민펀드'를 조성했다. 경기도지사 선거비용제한액인 40억7300만원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유 전 장관 측은 "약정까지 포함하면 7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전해 선거 기간 동안 40억 조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선거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선거제한액을 모을 방법이 없다"며 "본선 기간에만 후원회를 열 수 있는데 보름 동안에 돈을 모으면 얼마나 모으겠나.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돈을 빌리는 것"이라고 펀드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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