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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대규모 시위 확인된 바 없다"

입력 : 2011-02-24 11:47:36 수정 : 2011-02-24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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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4일 북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화폐개혁 이후 민생 관련 항의는 있는걸로 보고 있지만 집단시위라고 볼만한 규모있는 특별한 움직임이 있다는 정황은 포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봐도 그런 정황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매체는 앞서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 14일 평안북도 정주·용천·선천 등에서 주민 수십 명이 “불(전기)과 쌀을 달라”고 외치는 소동을 벌였으며, 18일 신의주에서는 시장을 단속하던 보안원이 한 상인을 때려 혼수상태에 빠뜨렸고 이에 가족과 주변 상인들이 항의하면서 수백 명 규모의 시위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중동발 민주화 바람이 북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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