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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노예?"…힘든 일에 '알바추노' 급증

입력 : 2013-01-10 10:02:04 수정 : 2013-01-10 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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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에 지친 아르바이트생들이 말도 없이 도망가는 일명 ‘알바추노’가 흔해지고 있다.

대학생의 대부분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말없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근무지의 열악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업주들이 정해진 시간 외에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일을 떠넘기면서 업무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 중에는 자신이 ‘노예’처럼 느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238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23.4%가 “일을 하다가 도망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법률’은 아르바이트생의 초과업무를 일주일에 12시간까지만 허가하고 있다. 물론 아르바이트생의 동의가 있다는 전제하다. 앞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조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알바추노’와 같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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