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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사용하는 20대 청년 10명 중 8명이 현실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자료를 이용해 20대 청년 4858명의 SNS 사용현황 분석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개발원의 ‘청년층의 SNS 사용 현황과 특성 비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9.4%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 1인당 SNS 사용 가짓수는 2.1개이며, 하루 평균 1시간7분을 SNS 사용에 소모했다.
가장 많이 쓰는 SNS는 응답자의 72.1%가 선택한 ‘페이스북’이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는 응답자는 56.3%이며, ‘싸이월드’를 쓴다는 이들은 29.2%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9.8%는 SNS 사용 목적으로 ‘친목·인맥관리’를 꼽았다. 재미와 정보교류가 목적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13.3%, 12.8%였다.
SNS를 쓰는 사람들이 사회활동에도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SNS를 쓰는 사람은 55.5%, 그렇지 않은 사람은 46.2%가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여율은 SNS 사용자가 9.1%고, 미사용자는 5.7%였다. SNS 사용자가 온라인에만 활동이 쏠린다는 편견을 깨는 결과다.
‘현재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SNS 사용자와 미사용자 모두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그렇다는 응답자 중 SNS 사용자의 비율(84.8%)이 미사용자(79.0%)보다 더 높은 점은 흥미롭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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