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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손석희·이상호·이종인 등 검찰고발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5-07 19:24:35 수정 : 2014-05-07 2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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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세월호 사고 보도와 관련해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등을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픔에 잠겨있는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국민·정부에 사기를 쳤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시청률올리기, 정부보조금 받기 및 회사홍보하기, 이름없는 인터넷신문 이름올리기 및 국민 선동하기에 앞장선 이들을 꼭 법에 심판대에 세워 다시는 거짓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석희 jtbc 사장·이종인 대표·이상호 기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사기죄 혐의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명예훼손 혐의로, 강세현 전남광양 은성교회 목사는 사기죄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손석희 사장에 대해 "한 사기꾼의 말만 믿고 방송경력 십 몇 년이되는 앵커가 맞장구를 쳐 대한민국을 혼란에 불어 넣었단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에 대해선 "이상호 기자가 '잠수사들은 무리한 잠수를 해도 된다. 잠수사들은 잠수를 하다 다쳐도 된다'고 말했다. 이 말 한마디에 어제는 무리한 잠수를 하다 민간 잠수사가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마이뉴스의 '서남수 장관 라면사건' 보도와 관련해 "타 언론 취재결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라면을 차려놓고 거절하는 서 장관을 부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서 장관을 욕먹이게 하고 박근혜정부를 우회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 단체는 "강세현 목사와 이종인 대표의 관계도 알아볼 만하다"며 "강 목사는 세월호 피해가족에게 접근해 1억만 주면 내가 다이빙벨을 들여와 아이들을 구출해 주겠다며 사기를 쳤다. 이는 이종인 대표와 관계가 있다는 뜻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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