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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티파니 결별 발표 시기가… 왜 하필 지금?

입력 : 2015-05-29 13:33:11 수정 : 2015-05-29 1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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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티파니의 결별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그 시점을 두고 컴백을 염두에 둔 홍보전략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한 매체는 닉쿤과 티파니가 열애 1년 반 만에 결별했다고 보도했고,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지난달 헤어졌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연인관계임을 인정했고, 1년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소속사가 전한 결별 이유는 다름 아닌 '스케줄' 때문이었다.

2PM 소속인 닉쿤, 소녀시대 소속인 티파니는 각각 6월 중순과 말(혹은 7월 초)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두 사람은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서로를 응원하며 이별을 택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 결별을 발표한 게 오랜만의 복귀를 앞두고 홍보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든 결별 기사 마다 2PM, 소녀시대의 컴백 일정이 담겨 있어, 네티즌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결별에서 컴백으로 옮겨가는 수순이다. 물론 이런 의혹이 지나친 억측이라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큼 발표 시기가 너무나 시기적절했을 수도 있다.

2PM은 당초 6월1일 컴백이 예정돼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중순으로 연기한 상태.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2PM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또한 소녀시대는 이르면 6월 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 곁으로 다시 찾아온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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