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창(사진) 동아대 총장은 17일 “최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잇따른 정부 대학평가에서 지역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며 “그 결과물로 385억원에 달하는 다양한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아대 지난해 말 기준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2단계), 두뇌한국21플러스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등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에서 선전하며 총 386억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권 총장은 이어 동아대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이유에 대해 “그동안 대법관 2명과 국회의장 1명 등 고위공직자를 많이 배출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2013년 조사한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20명이 동아대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돼 대기업 CEO 배출대학 전국 14위에 오르는 등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대는 이와 함께 부산상공회의소 역대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해 동남권 경제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동아대는 정·재계 동문을 중심으로 2011년 동아비즈니스포럼을 발족해 동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동아인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아시아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배출하며 동아대를 전국에 알린 스포츠 분야를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까지 동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권 총장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퀀텀 리프 2024’를 수립해 ‘지역을 품고 세계와 함께하는 동아시아 거점대학’이라는 대학 비전과 특성화·국제화 등 4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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