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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병호·유성엽·황주홍 탈당

입력 : 2015-12-17 18:19:24 수정 : 2015-12-17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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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평가 취합 24일 분수령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갑), 유성엽(전북 정읍),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17일 탈당했다.

안철수 의원의 지난 13일 탈당 이후 결행된 첫 후속 탈당이다. 새정치연합 의석수는 126석에서 123석으로 또 줄어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가운데)이 문병호(오른쪽), 유성엽 의원과 함께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당의 선출직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의 ‘물갈이’ 평가 결과를 취합하는 오는 24일 전후가 추가 탈당과 ‘분당(分黨)’ 여부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문 의원 등 3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향후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발표하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문재인 대표 최측근인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이날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하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본부장 불출마에 따라 인적쇄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용출·홍주형 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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