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기업 맞춤인재 양성 ‘취업에 강한 대학’

실무경험 풍부한 교수진 영입...첨단실습실 갖춰 특성화 교육...해마다 70% 넘는 취업률 기록...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도...올해 평생학습중심大 선정 등 정부지원사업 5관왕 달성 쾌거

한림성심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매년 7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특성화된 교육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물이다. 대학의 노력은 교육부의 평가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한림성심대는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고점수인 98.355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A등급 14개 전문대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평가항목 16개 가운데 11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취·창업 및 특성화 부분에서 만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통해 우수 직업교육 특화대학임을 증명했다. 한림성심대는 평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보직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대학 체질을 개선했다. 또 매월 정례 학과 ·부서 간담회를 통해 대학구조개혁의 필요성과 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직원들이 합심해 개혁안을 만든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자평이다.

한림성심대 전경

한림성심대는 2012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주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WCC는 한국 최고의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대표 전문대학을 인증하는 것으로, 한번 선정되는 것만으로도 대학의 역량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는데, 한림성심대는 지난 8월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WCC 선정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지원 등에서 국고를 지원받아 한 단계 높은 교육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학은 특성화를 통해 우수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영입하고 최첨단 강의 및 실습실을 갖춰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주문·맞춤형 취업교육은 높은 취업률과 자격취득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제54, 55회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제4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97% 합격, 지난해 의무행정과 의무행정계열 취업률 전국 1위, 제41회 방사선사 국가면허시험 전국수석, 지난해 외국 여행 인솔자 자격증 100% 취득, 제36회 영양사 국가면허시험 전국 수석 등 열거하기 힘들정도다. 지난 해 8월 취업통계조사에서 보건계열 평균 취업률은 80%로 나타났다.

한림성심대는 치유관광레저, 보건의료건강, ICT융합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및 스포츠레저과의 장점을 모은 헬스테인먼트 같은 학과 간 지식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에 몰두하고 있다.

이 대학은 올해 특성화 관련 2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전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대학의 특성화 전략은 지난해 특성화전문대학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한림성심대는 2012년과 지난해 연거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선정돼 지역과 공동으로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에 나섰다. 올해 산학관을 준공해 재학생과 주민들에게 창업 사무실과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의 참살이실습터사업과 교육부의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정부지원사업 5관왕을 달성했다. 참살이실습터 사업은 경력단절자, 초급기술자 등을 선발해 실습중심의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취업및 창업을 돕는 것이다. 한림성심대는 산업체 재직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성인친화형 대학체제로 변화를 꿈꾸고 있다.

한림성심대는 대학 특성화와 교수역량 강화, 산학협력 강화, 학생 만족도 향상 등 7개 발전전략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도덕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한림성심대의 목표다.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은 “교육부 최우수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전국 최고의 교육모델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시설이 완비돼 있고 든든한 장학금 지원이 있는 한림성심대에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해 고등직업교육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