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소통경영’과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C2C(CEO to Customer) 토크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2014년부터 경마 이용자·말산업 관계자와 만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최근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종이 없는’ 회의와 보고를 확대한 현명관 회장이 정부3.0 과제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이들은 경마팬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거리별 경주 편성 다양화, 경마의 주요 콘텐츠인 기수·경주마 정보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한국마사회는 개진된 의견들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이행 경과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 마사회는 전문가 심사와 고객 설문조사를 벌여 ‘스마트 레이싱 환경 구축 및 마이카드 앱 활성화’, ‘모계혈통과 말의 경주능력 정보 제공’, ‘경주로 정보공개 확대’를 우선 추진 과제에 포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상담콜센터를 이용해 말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다. 그 결과 생산농가 만족도 자체 조사에서 ‘매우 만족’(10점 만점의 9.4점)’이 나오기도 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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