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보고를 받아보니 온라인입당이 6만2000명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문재인 대표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복지 후퇴 저지 토크콘서트'에 참석, "내 처지가 설악산 흔들바위 같다"고 말한 것과 관련,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한 후 "당 대표 뿐만이겠느냐. 우리 인생도 다 그렇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금의 흔들리는 모습이 있은 후 땅이 더 굳어지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일년간 흔들리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린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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