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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김영권 3파전'…올해의 선수 23일 발표

입력 : 2015-12-22 14:31:05 수정 : 2015-12-22 14: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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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기성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축구협회는 23일 올해 한국 축구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2015 KFA 시상식'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남자 부문에선 대표팀에서 9골 4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과 대표팀 주장으로서 활약을 펼친 기성용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표팀 무실점 행진의 주역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도 유력후보로 꼽힌다.

여자 부문에는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조소현과 김정미, 전가을(이상 현대제철)과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소연이 경쟁중이다.

올해의 선수상은 기술위원 투표 50%와 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사 축구팀장단 투표 50%의 비율로 결정된다. 21일 발표된 '팬들이 뽑은 올해의 베스트'로는 손흥민과 지소연이 선정됐다.

이아 함께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17세 월드컵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이상민(울산현대고)과 여자 19세 대표팀의 주전수비수이자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홍혜지(고려대)가 받는다.

지난 2월 태국 킹스컵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폭력행위에 침착하게 대응해 페어플레이를 실천한 올림픽대표팀의 심상민(FC서울)은 리스펙트상을 받는다.

또한 14년간 여자대표팀의 의무 트레이너로 일한 송 숙 씨는 히든 히어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에 앞서 축구협회는 유소년 및 여자축구 발전 정책을 발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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