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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총선 불출마'선언…與 현역 6번째

입력 : 2015-12-22 14:48:33 수정 : 2015-12-22 15: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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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지낸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현역 중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수가 6명으로 늘었다.

22일 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직업정치인도 정치꾼도 아닌 체육인"이라며 "체육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삶의 원칙과 가치가 있으므로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직접 본 현실 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문 의원은 "오랜 시간 깊은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저보다 부산을 잘 알고, 지역발전에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신망이 있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사하갑에 출마한다면 당과 사하구가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허 전 시장을 밀었다.

그동안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은 지난 2월 이한구(4선·대구 수성갑), 4월 강창희(6선·대전 중구) 의원, 5월 손인춘(비례대표) 의원, 8월 김태호(재선·경남 김해을) 의원, 10월 김회선(초선, 서울 서초갑) 의원 등이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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