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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그 다른 무엇] 떠난 사람 챙기는 톱스타 A의 인맥관리

입력 : 2015-12-26 08:40:00 수정 : 2015-12-26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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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그 다른 무엇>

진정한 프로는 사람관리도 다르다. 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얻어 결정적 순간 든든한 배경이 된다.

◇ 떠난 사람, 물먹은 사람 빠지지 않고 챙긴 스타 A

A는 험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연예계에서 수십년간 스타자리를 지키고 있다.

물론 그의 실력도 최고수준이지만 사람관리는 다른 이가 감히 범접하기 힘들 정도로 이름 나 있다.

A의 사람 관리 중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찬바람 맞은 사람 챙기기이다.

사람은 살다보면 지금 자리에서 원하지 않는 자리로 갈 수도 있다. 좌천으로 흔이 물었다는 표현을 한다.

좋은 자리에 있을 때는 여러 사람들이 아는 척 하지만 한직으로 밀려났을 때 함께 밥먹을 사람조차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정년이 됐거나 회사와의 갈등, 혹은 개인적 사정으로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 회사를 떠나면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의 대사 "회사는 전쟁터이지만 밖은 지옥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마련이다. 누구도 아는 척 하지 않을 수 있다.

A는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사람이 이러한 처지에 빠졌을 경우 반드시 자리를 마련해 그 동안의 후의(?)에 감사를 표한다.

밥 한그릇, 우동 한그릇, 소주 한잔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만남 자체에 사람들은 감동한다.

또 "역시 A는~"이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이를 알린다.

그러면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한번 볼 A를 몇번씩이나 쳐다보게 된다.

뜨는 태양도 따라가기 벅찬데 물먹은 사람, 힘빠진 사람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다. 이는 알고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A의 정성은 그가 어려웠을 때 큰 힘으로 되 돌아 왔다.

A가 한 때 어렵던 시절, 이런 저런 사업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가 하면 비판적 시각을 보낼만한 일도 A이기에 이해하고 오히려 격려까지 했다.

PRO라면 인맥관리도 A처럼 해야 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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