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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서 김무성-문재인 맞대결하면 金 2.5배차로 압승

입력 : 2015-12-29 08:14:03 수정 : 2015-12-29 08: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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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부산 영도에서 맞대결 할 경우 김무성 대표가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제신문는 지난 21~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울산 경남 관심 선거구 10곳 주민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가 영도에서 격돌할 경우 김 대표가 51.4%를 얻어 21.4%에 그친 문 대표를 2.5배 가까이 앞섰다.

문 대표는 안대희 대법관 혹은 하태경 의원과 해운대에서 맞붙어도 힘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안대희 대결에선 문 대표가 26.8%를 얻어 46.1%를 얻은 안 전 대법관에 20% 포인트 가까이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하태경 대결에선 문 대표가 29.8%를 얻어 48.5%를 득표한 하 의원에 19% 포인트 가량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하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조정화 부산시의원,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김태식 당 국제위원, 이호열 고려대 교수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을 모두 더블스코어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경태-조정화 가상대결에선 44.9% 대 24.6%, 조경태-석동현 가상대결에선 45.7% 대 22.3%, 조경태-이호열 가상대결에선 46.0% 대 18.0%, 조경태-김태식 가상대결에선 47.8% 대 17.4%로 모두 조 의원이 완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갑에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지역위원장이 김척수 부산시 정책고문,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을 모두 앞섰지만,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출마할 경우 다소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인호-김척수 가상대결은 33.5% 대 26.4%, 최인호-김장실 가상대결은 34.4% 대 24.8%로 모두 최 위원장이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새누리당 후보로 허 전 시장이 나오면 36.7%의 지지를 얻어 24.8%에 그친 최 위원장을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까지 가세하는 것을 가정한 사상구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선 장제원 전 의원이 17.5%로 허 전 시장과 동률을 기록했다. 권철현 전 주일본대사는 11.6%, 손수조 당협위원장은 10.6%로 뒤를 이었다. 허 전 시장의 파괴력이 사하갑에 견줘 사상에서는 크지 않은 수준이다.

국제신문 여론조사는 부울경 10개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성·연령·지역 인구 비례 할당)씩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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