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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에 테이프가 칭칭 감긴채 버려진 개, 하마터면…

입력 : 2016-04-06 13:55:48 수정 : 2016-04-06 14: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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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입이 테이프에 묶여 버리진 개가 행인의 신고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잔인하게 학대당한 개가 구조된 후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로저스 도로에서 발견된 이 개는 발견 당시 얼굴에 테이프가 단단히 감겨 있었고 주둥이가 묶여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지 삐쩍 말라 보기에도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개가 이런 상태로 얼마간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지난 월요일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금은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고, 시민들은 기부금 860달러(약 99만 3000원)와 개가 새 주인을 만나길 바란다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소 측은 주변을 수소문해 주인을 찾고 있으며, 주인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개는 오로라라는 새 이름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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