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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측 "장동민 발언, 전적으로 제작진 책임"

입력 : 2016-04-07 10:40:58 수정 : 2016-04-07 15: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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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측이 장동민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6일 '코빅' 측은 "제작진의 불찰이다. 해당 발언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께 사과한다"며 "우리가 장동민에게 그렇게 연기하길 요구했고, 장동민은 우리 요구대로 연기한 것 뿐이다"라고 논란의 책임을 제작진으로 돌렸다. 

'코빅' 측은 문제가 된 '충청도의 힘' 코너의 존폐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출연자의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코빅'의 코너 '충청도의 힘'은 이혼가정의 자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코너에서 7살 '애늙은이' 캐릭터로 나오는 장동민은 한부모 가정 어린이 양배차와 나눈 대화 중 "아버지가 양육비를 보냈나" "니는 얼마나 좋냐.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이게 재테크다" 등의 발언이 이혼가정의 자녀를 비하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장동민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황제성이 "아버지가 서울에서 딴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돈다. 저게 애비를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막히게 맡네"라고 말한 부분도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장동민이 장난감을 사기 위해 "할머니 앞에서 고추를 까겠다"라고 말한 장면, 황제성이 "늙으면 죽어야기"라고 말하자 "기분이라도 풀어드려야지 어쩌겠느냐"며 장동민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을 연출한 장면은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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