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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등 소속사 FNC, 수익금 정산 미뤄오다 12억원 법원판결 받아

입력 : 2016-04-07 11:10:09 수정 : 2016-04-07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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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소속인 씨엔블루 정용화(왼쪽)와 FT아일랜드 이홍기.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사와 OST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6년여 동안 미뤄오다 법원으로부터 12억원을 정산해주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사는 FNC를 상대로 OST 수익금을 배분할 것으로 요구하는 소송에서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12억원 정산하라는 판결을 얻어냈다.

FNC 소속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 정용화가 극중 부른 OST는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냈고 이 수익은 드라마 제작사에게 FNC가 50%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FNC는 중간에 초상권 문제로 수익금 정산을 미뤄오자 드라마 제작사 측은 16억원을 정산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법원에서 정산해 주라고 한 판결 금액 12억원 외에도 FNC로부터 더 받아야 할 수익금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한편 FNC는 7일 “2010년 3월부터 OST 수익금을 몇달간 정산을 수행하다 드라마 공동 제작사 중 한 곳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이홍기, 정용화)의 초상을 동의 없이 사용, MD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본다는 걸 알고 정산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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