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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내성적인 보스', 나를 비우고 색 빼는 과정"

입력 : 2017-01-10 16:22:03 수정 : 2017-01-10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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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던 시기에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이 된 작품"이라고 신작을 소개했다. 

연우진은 "내성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독특한 느낌으로 와 닿았다"라며 "'내가 내성적인가' 생각할 때쯤 사회생활을 하게 됐고, 연기하면서 변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느낌을 많이 가질 때쯤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색다르다.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인 듯하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전작 tvN '연애 말고 결혼'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현욱 감독과 재회했다. 

이에 연우진은 "작품 했던 감독님과의 작업에 부담이 더 크다"며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은데 익숙함을 답습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걸 깨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극중 역할인 '은환기'를 무채색에 비유하며 "색을 빼는 과정에 치중하고자 했다. 자신을 비우고, 색을 빼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을 자랑하는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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