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현백 여가부 장관 "탁현민 사퇴의견 靑에 전달, 그후 결과에 무력"

입력 : 2017-08-21 16:22:47 수정 : 2017-08-21 16:28: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은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사퇴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21일 정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인사청문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청와대에) 구두로 사퇴 의견을, 고언을 전달했다"며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청와대에 뜻을 전달했다면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따지자 정 장관은 "소임을 다했다고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찾아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탁 행정관에 대한 정 장관의 방침을 명확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업무보고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반발, 회의는 30분 만에 정회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
  • 스테이씨 수민 '하트 장인'
  • 스테이씨 윤 '파워풀'
  • 권은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