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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백악관 수석전략가 “트럼프, 11월 중국 방문”

입력 : 2017-09-13 01:56:10 수정 : 2017-09-13 0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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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 미국을 방문한다고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넌은 트럼프 정권 수립의 공신이었지만, 미국 정부의 대북 전략을 공개한 뒤 백악관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배넌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기관 CLSA 주최 투자자 포럼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소식을 전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장 존경한다”며 “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과 중국 양국 간 맺은 특별한 동맹을 상기해보면, 양국이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양국이 협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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