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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구창모·김혜선, 수억 탈세…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

입력 : 2017-12-11 13:29:36 수정 : 2017-12-11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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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창모(왼쪽)와 배우 김혜선. 사진=연합뉴스/에스프로하우스

가수 구창모(63)와 배우 김혜선(48)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국세청은 2억 원 이상의 고액 상습 체납자 2만1403명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11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3억8700만 원,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개인은 1만5027명, 법인은 6376개로 모든 체납액은 11조4697억 원이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내지 않은 개인은 유지양(56) 전 효자건설 회장으로 상속세 446억8700만 원을 체납했다.

이어 신동진 전 이프 실대표자로 체납액은 392억 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81)으로 양도소득세 등 368억73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나(49)·유혁기(45)·유섬나(51) 등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는 증여세 등 115억4300만 원의 내지 않았다.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74)도 양도소득세 5억75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개인과 법인은 모두 신규 명단 공개 체납자들이다. 과거 명단에 올랐다가 세금을 내지 않아 아직 명단에 등재된 대상을 포함하면 약 5만 명이다.

지난해에는 배우 신은경과 개그맨 심형래가 각각 7억 원과 6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뉴스팀 hm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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