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잠든 운전자 품에서 190만원 훔친 40대, 목욕탕서 검거

입력 : 2018-02-19 08:13:56 수정 : 2018-02-19 08:13: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자신의 차안에서 아침 단잠에 빠진 운전자의 옷을 뒤져 190만원을 훔친 40대가 붙잡혔다.

1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8)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7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빨래방 앞에 주차된 B(38) 씨의 차량에 접근해 B 씨의 잠바 안주머니에 든 오만원권 현금 19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빨래방 기계에 빨래를 넣은 뒤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 앉아 창문을 절반가량 연 뒤 잠에 빠졌다.

술을 마시진 않았던 B 씨는 단잠에 취해 A 씨의 행동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CCTV가 제대로 없는 길을 찾아 다닌 뒤 버스를 갈아타는 등 2시간 가까이 돌아다니는 등 행적을 감추려 했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검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
  • 스테이씨 수민 '하트 장인'
  • 스테이씨 윤 '파워풀'
  • 권은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