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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이 자회사인 두타몰을 흡수합병한다.
두산은 100% 자회사인 두타몰을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두산 측은 “면세사업과 두타몰의 쇼핑몰 운영 임대업 간 시너지·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타몰은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소재 두산타워(사진)를 소유·운영하는 회사다. 두산타워의 소유권 역시 두산이 갖게 된다.
두타몰은 그간 두산타워의 1층 일부와 7~13층은 두산 면세BG(사업 부문)에 임대하고, 나머지 층을 운영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두타몰은 두산 면세BG 내 조직으로 흡수된다.
두산은 내달 말 합병 승인 이사회를 열고, 5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은 연간 1회로 집중된 결산배당을 분산시켜 분기 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연간 배당금의 25% 수준을 분기별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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