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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왼쪽 사진)와 수지(오른쪽 사진)가 다시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게 됐다.
이승기와 수지는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에서 각각 스턴트맨 차건 역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한다.
'구가의 서'를 통해 첫 사극연기에 도전했던 이승기와 수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와 무예교관 '담여울' 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번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대성해 장차 세계 액션 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가진, 종합 무술 18단의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았다.
수지는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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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 참가한 이승기(왼쪽), 수지(오른쪽)의 모습. |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감독, 작가 등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역대급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첩보&액션, 반전&스릴러, 멜로&웃음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촘촘하고 치밀한 연기와 연출,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니 픽쳐스가 해외배급을 맡아 한국·미국·일본 동시방영을 목표로 하는 ‘배가본드’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지난 2일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후크, JYP,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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