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본명 배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맺은 데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사진)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수지는 8일 SNS에 “데뷔 때 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이 스쳐지나 가는데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 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뒤 가수와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한 그는 20대를 대표하는 청순 스타로 거듭났다.
수지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 숲 측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가장 먼저 배우 수지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 선택부터 국내외 솔로 가수로서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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