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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묵향’ 헝가리의 봄 깨우다

입력 : 2019-04-19 01:00:00 수정 : 2019-04-18 2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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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 부다페스트 축제 무대 올라

국립무용단의 ‘묵향’(사진)이 헝가리에서 공연된다. 한국 춤의 멋을 간결하고 정제된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 문화교류 행사로 18일 헝가리 무파 부다페스트 극장 페스티벌 시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주최한다. 2013년에 초연된 묵향은 매란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공연이다. 그동안 프랑스, 홍콩, 일본, 베트남 등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윤성주 안무가가 그려낸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과 정구호 연출가가 표현한 세련된 무대와 의상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문체부는 “헝가리의 가장 큰 문화축제로 알려진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열린다”며 “헝가리의 일반 관객은 물론, 문화예술 관계자 등에게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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