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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값 약세에 수출물가 하락세 지속

입력 : 2019-08-14 21:13:25 수정 : 2019-08-14 2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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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지난달 수출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반도체 가격이 내려간 탓에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3% 하락했다. 다만 지난 6월 2.2% 내린 것과 비춰 하락세는 둔화했다. 글로벌 수요부진에 반도체 가격이 떨어진 게 수출물가 내림세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2.9% 하락한 영향으로 0.2% 내렸다. 반대로 농림수산품은 0.1%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2.8%, 전년 동월 대비 48.7% 내렸다. D램 수출물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 셈이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시스템반도체를 합한 반도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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