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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가을철 낙엽 전량 퇴비로 재활용 ‘주목’

입력 : 2019-11-14 03:00:00 수정 : 2019-11-13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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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가 가을철 지역에서 발생하는 900여t 규모의 낙엽 전량을 퇴비로 재활용한다. 시는 이천삼사랑협동조합과 낙엽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해 농가에 깨끗한 낙엽을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삼사랑협동조합은 총 13개 농가로 구성돼 있다. 재배 규모가 49만5000㎡ 면적에 달해 관내에서 생기는 낙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아울러 매년 늘어나는 생활폐기물로 인한 처리비 절약, 직매립 및 폐기물 감량화 등 부천시 자원순화 정책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다른 지자체에서도 낙엽을 재활용해 퇴비로 공급했으나 생활폐기물이 섞여 농가에서 꺼리는 등의 지적도 나왔다. 부천시는 낙엽 수거 때 생활폐기물을 철저히 분리하고 자원순환센터 임시적환장에서 2차 선별작업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낙엽 재활용 처리로 연간 발생하는 매립지 수수료 약 1억70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며 “농가의 생산증진 및 환경보존에 크게 기여해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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