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7호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5일 덕양구 신원동에 거주하는 A씨(36·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의료기관 방문 기록이나 해외여행, 확진자 접촉 등의 이력이 모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일 가산디지털센터에 있는 직장에서 퇴근한 후 저녁에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날 오전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택과 직장은 마을버스와 지하철로 이동했으며, 출퇴근 때마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A씨의 자세한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A씨의 자택에 대한 소독은 마무리됐으며, 아내와 자녀는 자가 격리 상태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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