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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최순실 국정농단 폭로’ 노승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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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1 13:30:43 수정 : 2020-03-11 1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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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을 출마할 듯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로 영입돼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나섰던 노승일(44)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11일 민생당에 입당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부장을 비롯한 4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노 전 부장은 “민생당과 함께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과 눈을 마주치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재판을 받으러 법정으로 이동하는 모습. 뉴스1

노 전 부장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조사특위 청문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농단과 전횡을 알려 주목받았다.

 

노 전 부장은 최고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무소속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민생당에 입당하게 돼 기쁘다”며 “체육 전문가로서 광주를 스포츠 산업의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전 부장은 재작년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음식점을 열고 광주에 정착했다. 이후 황룡강변 폐기물 처리장 신설 반대집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이슈에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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